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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재 가장 많은 계절 '봄'...사찰 화재 예방 대책 '절실' 2021-03-21 17: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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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r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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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가장 많은 계절 ‘봄’…사찰 화재 예방 대책 ‘절실’

봄철은 1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서울시가 봄철 화재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통사찰 안전 관리 등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내놨습니다.

류기완 기자입니다.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가스 폭발 사고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2명은 중상을 입었고, 7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4계절 가운데 화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인 봄.

실제로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만7천3백37건으로, 3월부터 5월 사이 4천4백88건, 약 26%가 집중됐습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공동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로, 약 60% 이상이 담배꽁초 등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점검팀을 꾸려 다세대 밀집 지역 등 시내 46개 지역, 5천5백여 세대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성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예방과 예방기획담당)

“쪽방촌이라든가, 주거형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분들도 계십니다…별도로 쪽방 전문점검팀을 운영을 해서 소방 공무원을 포함한 전기, 가스 유관 기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을 해서 봄철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특히 오는 5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화재 위험성이 큰 전통사찰에 소화전과 화재 감지기 등 기본적인 방재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등도 점검 대상입니다.

전통사찰은 목조로 지어져 화재 위험성이 큰 데다, 방염 처리가 됐더라도 건물 내부에 수미단 등 목재로 된 부속품이 많아 짧은 시간에 불이 빠르게 번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적극적인 방재 대책을 세우고, 사찰 화재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입니다.

현해스님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 이사장)

“사찰은 깊숙이 산속에 있잖아요. 소방서나 안전센터에서 오는 거리, 시간이 있습니다. 오기 전에 초기 진화를 하려면…스님께서 지휘를 해서 자율소방대를 만드는 겁니다. 관심만 가져준다면 우리 사찰 사부대중으로 충분하거든요.”

[스탠딩]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다른 때보다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목조건물인 전통 사찰은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출처 : BBS NEWS 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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