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구조전문가 현해스님이 이끄는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소방자원봉사단 우리함께’가 창립 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재난 현장에서의 자원봉사와 구호 활동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국소방 자원봉사단 우리함께는 오늘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이사장 현해스님과 소방청,지역 소방본부 관계자,안전 전문가,자원봉사자와 후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한국소방자원 봉사단 우리함께 이사장 현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나누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해스님은 우리함께 임원진과 회원들은 안전이 취약한 곳, 안전사각지대, 위험에 취약한 장애인과 노약자들에게도 한걸음 더 다가가 들여다보고 보듬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방관 출신의 첫 국회의원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세계적인 복합재난 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함께가 참여와 나눔의 가치 실현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이일 소방청 차장을 통해 전한 축사에서 “재난으로부터 상처받고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보듬고 치유하며 극복해나가는 과정은 민간 자원봉사단체의 큰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제봉 한국소방안전원장도 박억조 관리이사를 통해 발표한 축사에서 “누구에게나 예기치 못한 재난이 닥쳐올 수 있는 요즘 한국소방자원봉사단 우리함께의 존재는 우리 사회의 큰 빛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파키스탄 출신의 귀화 한국인 김하준 안산소방서 다문화전문 의용소방대장과 이상선 안성 소방서 공단남성의용소방대 부장 등에게 우수 안전봉사 표창장이 수여됐고 서울 금천구와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에는 우수 봉사자 표창장이 수여됐습니다.

이와함께 더윈테크와 엘제이이앤에스,성화플러스 등이 한국소방안전원장과 소방청장 표창장, 국무총리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기념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조계종 상도선원과 부산소방재난본부,인천광역시 의용소방대 합창단의 음성 공양, 전국 119 소방동요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인 예일 어린이집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한국소방 자원봉사단 우리함께는 전국 소방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재난 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고 일본과 베트남,필리핀,몽골 소방관 교육생 간담회 등 활발한 국제 교류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